
구 대표는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제1회 양자기술 최고위 전략대화'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연금 얘기는 어제저녁에 늦게 나와서 좀 더 무슨 내용인지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는 경쟁하겠다는 게 제 생각이었다"며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덧붙이며 '충분한 경쟁 과정'이었는지 묻는 말에는 "우리 이사회는 그렇게 본 것 같다"며 "저는 어차피 후보로 들어갔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제가 평가할 때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정성·정당성' 확보 방안에 관한 질문에는 "오늘 그런 것에 대해 말씀드릴 자리는 아닌 것 같다"며 "다음에 말씀드릴 기회가 또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KT 이사회는 전날 차기 대표 후보로 구현모 현 대표를 단독으로 추천했으며 이사회는 구 대표 재임 기간 KT의 외형적 성과와 디지털 플랫폼·콘텐츠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한 점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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