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온측에 따르면 SF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3%인 하이니켈 배터리로 한번 충전하면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
이어 NCM9은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로, SK온이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니켈 비중이 높을수록 주행거리가 늘지만, 안전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SK온만의 Z-폴딩 기술로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SK온은 ‘S-PACK’도 CES 2023에서 선보인다. S-PACK은 셀투팩(CTPž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해 셀을 10~20개씩 연결하는 모듈 수를 최소화했으며 궁극적으로는 모듈을 없애고 셀을 곧바로 팩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모듈이 들어갈 공간에 셀을 더 장착해 배터리의 주행거리는 늘리고 제조 비용은 낮춰주며 S-PACK은 여기에 화재가 나더라도 배터리 팩 전체로 열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SK온만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것이 SK온측의 설명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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