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텔레컨스와 차량용 HUD 서비스 출시

최효경 기자

2022-12-20 13:56:35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Head Up Display(이하 HUD)의 서비스앱을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 및 앱스토어(iOS)에 배포하고 T HUD 서비스를 출시했다. / 사진 제공 = SK텔레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Head Up Display(이하 HUD)의 서비스앱을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 및 앱스토어(iOS)에 배포하고 T HUD 서비스를 출시했다. / 사진 제공 = SK텔레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Head Up Display(이하 HUD)의 서비스앱(앱명: MCon)을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 및 앱스토어(iOS)에 배포하고 T HUD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T HUD 서비스는 지난 3월 15일, SKT가 텔레컨스와 맺은 차량용 HUD 서비스 개발 사업협약의 결과물로, 두 회사는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이하 누구 SDK)을 탑재한 HUD 상용 서비스 상용 출시를 위해 9개월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기존 T HUD 내비 서비스는 앱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HUD와 앱을 컨트롤했지만,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T HUD는 누구 AI 서비스 탑재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안전하게 내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SKT 누구 SDK 를 적용한 T HUD 서비스와 연동되는 HUD 디바이스는 텔레컨스의 판매 협력사인 티플레이모빌리티의 '말로하는 아리아 HUD Q'와 HL홀딩스의 '만도 HUD T' 제품이며, 홈쇼핑 및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안전 운전’을 지향하는 SKT의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인 ‘누구 오토(NUGU auto)’ 서비스가 볼보자동차 등 비포마켓(Before-market)에서 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면, T HUD서비스는 '안전운전 길안내 도우미'라는 콘셉트로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서 인공지능 HUD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자 입장에서 순정 HUD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을 구입했더라도, 애프터마켓에서 기존 HUD 서비스보다 안전성과 편리성이 우수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T는 향후 애프터마켓의 또 다른 주요 디바이스인 블랙박스와의 연동을 통해 차량의 주행간 차선이탈, 전방추돌, 앞차 출발 알림기능과 근접차량 감지/경고 등을 포함한 ADAS(첨단 안전운전 보조시스템)가 추가된 HUD 서비스도 기획 중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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