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NIPA가 지난 21년부터 연간 240억 규모로 추진한 ‘고성능 컴퓨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2년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초거대 AI 활용∙확산을 촉진하고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총 78억 규모 사업이다.
NIPA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및 정부 관계자, kt cloud, KT, 네이버 등의 사업 지원사, 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 등 사업 참여사 관계자가 참석한 ‘고성능 컴퓨터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를 진행했다.
kt cloud의 HAC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가상화해 AI 연산∙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대규모 GPU 자원을 동적으로 할당∙반납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종량제 AI 인프라 서비스로, HAC는 대규모 GPU 인프라 자원을 별도의 구축없이 사용할 수 있어 초거대 AI를 연구∙개발하는 대기업은 물론, 독자적으로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과 운영이 어려웠던 AI 스타트업과 대학교 및 연구기관에서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HAC는 AI 연구에 필요한 대규모 GPU 자원을 유연하게 확장해 이용할 수 있고, 사용량 기반의 과금 방식으로 ▲비즈니스 민첩성, ▲우수한 경제성, ▲개발환경 맞춤 유연성, ▲인프라 자원 운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 지원한 관계 지향형 AI챗봇 ‘이루다’를 개발한 스캐터랩은 성과 보고회에서 HAC 활용 사례를 발표를 통해 이번 기회에 HAC를 이용하면서 초현실적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었고, 같은 비용으로 훨씬 짧은 시간 안에 학습을 완료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kt cloud는 대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HAC를 활용해 AI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대규모 GPU Farm 구축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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