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2022년 전시 티켓 판매액 및 관람객 공개…"MZ세대 수요 견인"

최효경 기자

2022-12-20 09:30:11

인터파크, 2022년 전시 관람 트렌드 현황 / 이미지 제공 = 인터파크
인터파크, 2022년 전시 관람 트렌드 현황 / 이미지 제공 = 인터파크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인터파크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예매된 전시 티켓 판매액과 관람객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47%, 33%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인터파크측은 엔데믹과 함께 전시장 방문객들이 많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며 MZ세대가 수요를 견인해 눈에 띈다는 분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실제 전시 티켓 예매자 중 20대가 39.7%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31.0%, 40대 18.8%, 50대 이상 8.4%, 10대 2.1% 등 순이었다. 남녀 비중은 여성이 74.9%로 남성 25.1%의 3배 수준이다.

올해 높은 수요를 기록한 전시는 관람객 수 기준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이었다.

이어 지난 10월 25일에 개막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이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팀 버튼 특별전’, 4위는 ‘장 줄리앙’, 5위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최근 9년 간의 활동을 다양한 콘텐츠로 구현한 ‘2022 BTS EXHIBITION : Proof in SEOUL’ 등 차례였다.
한국 미술품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김환기의 ‘우주’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 ‘화중서가’는 7위를 차지했다.

사진전은 ‘우연히 웨스 앤더슨’(9위),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13위), ‘프랑코 폰타나:컬러 인 라이프’(17위) 등 사진전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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