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바이오 "골관절염치료제 '조인트벡스' 동물환자 81.6% 개선"

최효경 기자

2022-12-20 09:59:12

엔솔바이오 전경 / 사진 제공 :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엔솔바이오 전경 / 사진 제공 :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엔솔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해진)는 지난 2020년 3월 자사의 동물 골관절염치료제 '조인트벡스' 출시 이후 올해 10월 말까지 투약 받은 동물 환자들에 대한 장기 추적 조사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동물용 골관절염치료제 조인트벡스는 지난 2020년 2월에 품목허가를 획득한 신약으로 같은 해 3월부터 동물의약품 전문회사인 벡스퍼트를 통해 전국 동물병원과 클리닉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0년 3월 25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약 2년 3개월에 걸쳐서 조인트벡스를 투여받은 631마리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인트벡스' 시판 후 시장 조사 PMS(Post Market Surveillanc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효능 관련 조사 결과를 보면, PMS 조사 대상 동물환자의 81.6%에서 임상 증상 개선 효능과 X-ray상 구조적 개선(연골 재생) 효과도 확인됐다.

또한, 조인트벡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로 인하여 위장관 또는 신장에 부작용이 유발되는 노령환자에게도 투여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 골관절염치료제 출시 후 2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조인트벡스를 투약 받은 동물 골관절염 환자들에 대한 추적 조사 결과는 현재 진행중에 있는 인간 골관절염치료제 '엔게디1000'의 임상시험을 기대하게 하는 결과로 평가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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