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올 히트상품 톱10 리오프닝에 패션·뷰티 소비↑

최효경 기자

2022-12-12 09:42:45

롯데홈쇼핑 2022년 히트상품 TOP10 1~4위 (좌측부터 단독 패션 브랜드 1위 조르쥬레쉬, 2위 라우렐, 3위 폴앤조, 4위 LBL) / 사진 제공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2022년 히트상품 TOP10 1~4위 (좌측부터 단독 패션 브랜드 1위 조르쥬레쉬, 2위 라우렐, 3위 폴앤조, 4위 LBL) / 사진 제공 = 롯데홈쇼핑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12일,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2022년 히트상품 TOP10을 집계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야외 활동 증가, 리오프닝 영향으로 외출 관련 패션, 뷰티상품에 소비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작년에 비해 외출 빈도가 잦아지며 패션의류, 이미용품, 스포츠/레저 상품이 가장 신장한 상품군으로 꼽힌다. 히트상품 TOP10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단독 패션 브랜드는 리오프닝을 겨냥해 지난해 보다 상품수 30% 이상, 물량도 2배 이상 확대됐다. 뷰티상품도 2년 만에 상위권에 대거 진입했으며, 식품은 여행 등 야외활동 증가로 가정간편식 선호가 지속됐다. 레포츠의류는 TOP20순위 절반 이상을 차지, 올해 반도체 이슈로 인한 ‘렌터카’도 최초로 진입했다.

히트상품 1위는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조르쥬 레쉬’가 차지했다. 2위는 40년 정통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 올해 론칭 2년차를 맞이한 ‘폴앤조’는 3위로 나타났으며, 홈쇼핑 자체 패션 브랜드이자 올해 론칭 7년차인 ‘LBL’가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에 뷰티 브랜드가 순위권에 진입했다. 올해는 야외활동을 겨냥한 레포츠 전용 기능성 패치를 비롯해 외출을 위한 앰플, 세럼 등 여러 기능성 뷰티상품들이 등장해 해당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식품 브랜드로 올해 처음 순위권에 진입한 ‘테이스티나인(7위)’은 캠핑 등 야외활동을 겨냥한 ‘스테이크’, ‘빅립’, ‘모둠세트’ 등 육가공간편식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지난해 레포츠 브랜드들이 최초로 순위권 진입한 데 이어 올해 20위권 내 절반 이상이 레포츠 브랜드가 차지했다. 그 중 10위를 차지한 ‘지프’는 트랙수트, 트레이닝웨어 등이 각광받았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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