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식품업계 최초 '4억불 수출의 탑' 수상…"해외사업 확대"

최효경 기자

2022-12-05 14:01:38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 부회장이 5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삼양식품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 부회장이 5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삼양식품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지난해 3억불 수출을 달성한 삼양식품이 1년만에 4억불 수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양식품은 5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 2021년 3억불에 이은 네번째 수상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4억 295만불을 기록했다. 해외 생산기지 없이 수출 물량 전부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삼양식품은 해외사업 성장세를 발판으로 한국 라면 수출의 절반을 담당하는 식품수출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삼양식품은 수출국 다변화와 불닭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으며, 현재 미국, 중동, 유럽 등에 현지업체와 현지판매법인을 통해 효율적인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했다.

또한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미주), 야끼소바불닭볶음면(아시아), 마살라불닭볶음면(중동) 등 현지 맞춤형 제품과 라면 외 소스 등의 제품으로 불닭브랜드 품목을 다양화하고 런던아시아영화제, K팝 콘서트와 같은 글로벌 이벤트에 메인스폰서로 나서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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