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非오너가 출신 여성 사장 첫 배출…'이영희 사장' 승진

최효경 기자

2022-12-05 13:23:5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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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처음 단행된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오너가 출신이 아닌 첫 여성 사장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5일 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이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홍일점 사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지난 2007년 입사 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만들었다. 삼성전자의 두 번째 여성 부사장으로, 2012년 승진해 그동안 삼성의 첫 전문경영인 여성 사장 후보로 거론돼왔다.

삼성전자는 "역량과 성과가 있는 여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여성 인재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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