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기부금 통해 제작한 '헌혈버스' 4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최효경 기자

2022-11-23 15:35:42

삼성 임직원들이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삼성 임원 기부로 제작된 신형 헌혈버스에 올라 헌혈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삼성 임직원들이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삼성 임원 기부로 제작된 신형 헌혈버스에 올라 헌혈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은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임원들의 기부를 통해 제작한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 삼성 관계사 임원들은 지난해 12월에 받은 특별격려금의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100억여원의 기부금을 조성,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신형 헌혈버스 제작에 사용하도록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에 삼성측은 매년 동절기 혈액 부족 현상이 반복되는 가운데,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으로 수술이 취소되는 등의 상황이 빚어지자 단체 헌혈에 필수인 헌혈버스 제작을 지원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번 기부로 혈액원의 노후화된 헌혈버스가 정상적으로 교체되면서, 고장 등으로 인한 가동률 저하 문제가 개선되어 올 겨울 헌혈 수급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성은 올해 4대를 시작으로 10년간 총 40대의 헌혈버스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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