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Zoom과 국내 통신사 최초로 파트너십 체결…"기업 통신 융합의 새 장 연다"

최효경 기자

2022-11-23 10:05:12

(왼쪽 4번째부터) 리키 카푸어(Ricky Kapur) 줌 아시아태평양 총괄, 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 / 사진 제공 : KT
(왼쪽 4번째부터) 리키 카푸어(Ricky Kapur) 줌 아시아태평양 총괄, 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 / 사진 제공 : KT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줌(Zoom)과 파트너십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체결, 여러 통신 플랫폼을 결합한 B2B 전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KT측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둔 줌은 재택근무 및 비디오 기반 커뮤니케이션 문화 확산과 직관적이고 강력한 사용자 환경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줌미팅(Zoom Meeting) 국내 시장 확산 △KT 기업 전화 기능의 줌폰(Zoom Phone) 서비스 구상 △ KT 유무선 협업 설루션인 모바일Talk(기업 전용 보안 Talk, 랑톡 등) 상품 연계 등 KT의 강력한 유무선 통신 역량과 줌(Zoom)의 화상회의 플랫폼을 결합한 통신 DX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KT는 줌 플랫폼에 KT서비스 연동이 가능하게 돼 줌미팅에 KT번호를 결합하여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줌폰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줌폰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기존의 복잡한 기업 전화 인프라를 대체하고 화상 회의는 물론 일반 통화와 녹음까지 가장 최신의 버전으로 제공하며 별도의 장비 설치 및 교체가 필요 없어 운영비와 인프라 공간 절감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KT측의 설명이다.
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실리콘밸리의 아이콘 회사인 줌과 협력으로 기업고객 대상 통화 분야의 DX와 DIGICO화를 구현해 보다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라며, “글로벌 설루션 관심이 높은 중대형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B2B 신규 설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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