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측에 따르면 기존 스피커는 진동계, 지지계, 자기계 등 부품 수가 많아 크고 무거웠던 반면,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필름 형태의 익사이터(진동 발생 장치)가 디스플레이 패널 또는 다양한 차량 내장재를 진동판 삼아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차량용 사운드 설루션’은 여권만한 크기와 무게, 500원 동전과 비슷한 두께로, 기존 자동차 스피커 대비 무게는 30%, 두께는 1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에 적용할 경우 탑승자의 눈에 스피커가 보이지 않아 실내 디자인 자유도를 높일 수 있고, 기존 스피커가 차지하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탑승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량용 사운드 설루션’은 글로벌 음향 검증 기관 등으로부터 “좌석 위치별 사운드 균일도가 기존 양산 차량 대비 우수하고, 음의 선명도 및 음색이 프리미엄급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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