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매출 8조 119억 원 달성…"전년비 16.9%↑"

최효경 기자

2022-11-14 16:53:22

제공 : CJ제일제당
제공 : CJ제일제당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제일제당이 K-푸드와 바이오 등 글로벌 사업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5조 1,39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분기 매출이 5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2%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867억 원을 기록했다. (이상 대한통운 제외 기준)

CJ제일제당은 14일 공시를 통해 대한통운을 포함한 3분기 연결기준 실적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한 8조 119억 원의 매출과 11.8% 늘어난 4,842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3조 558억 원의 매출(전년비 +18.4%)과 2,093억 원의 영업이익(+12.5%)을 기록했다. 식품사업은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천억 원을 넘겼다.

국내보다는 해외 사업 매출(+22.8%)과 영업이익(+50% 이상)이 크게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GSP 매출이 40% 이상 늘어난 미국뿐 아니라 최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유럽(+67%), 중국(+29%) 등에서 K-푸드 확대를 이어갔으며,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성장한 1조 6,736억 원을 기록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 그린바이오가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 3,094억 원(+25.4%)으로 2개 분기 연속으로 1조 3천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25.8% 증가한 1,603억 원을 기록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7,747억 원의 매출(+28.9%)과 171억 원의 영업이익(+94.3%)을 기록했다.

향후 CJ제일제당은 구매 및 생산역량 강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핵심제품의 국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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