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中 히트젠 사와 협력해 DEL 활용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나선다

최효경 기자

2022-11-14 09:29:00

대웅제약 전경 / 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 전경 / 사진 제공 = 대웅제약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중국 히트젠(HitGen) 사와 포괄적 협력 계약을 통해 히트젠의 ‘DNA 암호화 라이브러리(이하 DEL) 스크리닝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고 14일 밝혔다.

히트젠의 DEL 플랫폼은 1조개 이상의 저분자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증폭 가능한 DNA 서열을 타깃 화합물에 붙인 후 증폭시켜 판독하는 방식을 통해 수십 억 개의 다양한 저분자 화합물을 빠르게 선별함으로써 단기간에 최적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며 기존 ‘고속 스크리닝 방식(High-throughput Screening)’ 대비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대웅제약측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대사질환, 섬유증, 자가면역질환, 암 등에 대한 저분자 화합물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추후 임상 진입 단계에 최신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후보물질 발굴 기간 단축, 파이프라인 확대 등 자사의 혁신 신약 개발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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