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신도시 전력인프라 확충·송전선로 지중화 위해 LH와 맞손

김수아 기자

2022-11-10 16:31:39

계통계획처 이철휴 처장이 LH 신경철 국토도시개발 본부장 및 도시계획처 관계자에게 주민친화적 345kV 신양재 변전소에 대해 현장안내를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한전
계통계획처 이철휴 처장이 LH 신경철 국토도시개발 본부장 및 도시계획처 관계자에게 주민친화적 345kV 신양재 변전소에 대해 현장안내를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한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전력(사장 정승일)과 LH(사장대행 이정관)는 현재 진행중인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29개의 사업지구에 전력인프라 확충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지구를 경과하는 가공 송전선로의 지중화를 Fast Track으로 신속히 결정하고,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대비 전력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여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이행에 협력할 예정이다.

LH는 필요한 전력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사업지구에 입주하는 전력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력은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주택공급 확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주거안정 실현’과도 일맥상통하는 국가 차원의 중요사업으로 두 회사는 수도권 3기 신도시(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를 경과하는 송전선로의 지중화 및 전력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을 LH 전 사업지구로 확대하여 전력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적기 전력인프라 구축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구 경과선로 간소화로 지중화 비용 절감(542억원) 등 전력설비 건설 및 지중화의 투자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협약 이후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두 회사의 신속한 의사결정 및 적기 전력인프라 구축, 투자비 절감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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