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 글로벌 첫 필리핀 식약청 품목허가 획득 완료

최효경 기자

2022-11-10 14:19:08

이미지 제공=대웅제약
이미지 제공=대웅제약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자체 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지난 3일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필리핀 식약청(The Philippines FD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말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를 제출 이후 약 8개월만에 이뤄진 승인이다.

대웅제약은 일반적으로 필리핀에서 품목허가를 받기까지 약 3년 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웅제약은 허가에 필요한 제출서류 준비 등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오는 24일 필리핀 소화기학회 회장단을 포함한 주요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s, KOLs)를 초청해 펙수클루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필리핀 시장 진출에 대한 방향과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전 세계 10개국에 NDA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대웅제약의 지사국 중 하나인 필리핀에서 허가기간을 대폭 단축해 해외 최초로 허가 승인을 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이는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입증된 사례”라며, “이번 달에 진행될 필리핀 KOLs들과의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필리핀에서 펙수클루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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