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커피박 자원순환 위한 MOU 체결…"ESG 경영 실천"

최효경 기자

2022-11-10 11:08:12

한국맥도날드가 협력사들과 함께 커피박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간다고 10일(목) 밝혔다(왼쪽부터 카길애그리퓨리나 윤주경 상무이사, 한국맥도날드 김한일 전무, 매일유업 고정수 상무이사,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 이만재 조합장) / 사진 제공 : 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협력사들과 함께 커피박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간다고 10일(목) 밝혔다(왼쪽부터 카길애그리퓨리나 윤주경 상무이사, 한국맥도날드 김한일 전무, 매일유업 고정수 상무이사,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 이만재 조합장) / 사진 제공 : 맥도날드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협력사들과 함께 커피박(커피 찌꺼기)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 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민국 ESG 대전’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 카길애그리퓨리나, 매일유업과 ‘커피박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커피박의 폐기량 최소화 및 재자원화에 앞장서 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환경적,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는 맥카페에서 나온 커피박을 후처리 과정을 거친 뒤,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가축의 사료로 재탄생 시켜 맥도날드의 우유, 아이스크림 등을 공급받는 매일유업 목장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러한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연간 약 4,394㎏의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30년 된 소나무 약 650그루 이상이 1년간 1㏊당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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