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 2851억원… "전년比 3.0% ↑"

최효경 기자

2022-11-04 13:32:49

LG유플러스, 영업이익 2851억원 기록… 전년比 3.0% 증가
LG유플러스, 영업이익 2851억원 기록… 전년比 3.0% 증가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85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3조 5,011억원, 서비스수익은 2조 8,400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0.7%, 2.0%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사업이 두 자릿수 가입자 증가율 및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 해지율 경신 등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IPTV·초고속 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과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며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3분기 무선 사업은 10% 이상의 가입자 증가율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조 5,458억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 4,62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총 무선 가입자는 작년 3분기와 비교해 11.3% 늘어난 1947만 3,000명으로, 올 3분기 무선 순증 가입자는 50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했으며 5G 가입자는 39.5% 상승한 573만 2,000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분기별 해지율이 △1분기 1.18% △2분기 1.11% △3분기 1.00%로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며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라는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MVNO 가입자도 전년 3분기 대비 41.4% 늘어난 360만 2,000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발표한 ‘U+알뜰폰 파트너스’의 브랜드 ‘+알파’를 중심으로 중소 사업자와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알뜰폰 시장 활성화 정책 등 활동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LG유플러스측의 설명이다.

마케팅 비용은 지난 해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5,64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서비스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은 21.5%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포인트 개선하며 안정화 기조를 유지했다고 같은 기간 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191억원을 집행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3.9% 증가한 5,905억원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이에 LG유플러스는 꾸준한 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고가치 가입자 유입을 확대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으며 가입자도 49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IPTV 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3,340억원 수익을 올렸으며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2.7% 증가한 540만 7,000명을 기록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74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사업과 IDC 사업 수익은 각각 1945억원,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2.8% 늘어났으며 설루션 사업 수익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4.8% 감소한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 경영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라며 “통신 사업의 내실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올해 경영 목표뿐만 아니라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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