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54기 임시 주주총회 열어 신규 사외이사 선임…"이사회 독립성 유지"

최효경 기자

2022-11-03 10:51:48

삼성전자가 3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종희 대표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종희 대표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는 △사외이사 허은녕 선임 △사외이사 유명희 선임 안건을 상정했으며 한종희 대표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외이사 두 분이 지난 4월과 5월 사임 및 퇴임하심에 따라 신규로 사외이사 두 분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회사 발전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신청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 중계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를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4개월 후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외이사 선임 표결을 진행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라는 의견을 내었으며 이에 한 부회장은 "상법상 내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선임을 할 수도 있었지만, 이사회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사외이사를 선임하고자 이번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온라인으로 접수된 질문 중 "두 후보자 중 허은녕 교수가 사외이사에 선임된다면 앞으로 삼성전자의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지 알고싶다"라는 의견에 한 부회장은 "허은녕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로서 에너지,자원,환경 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꼽히는 석학이다"라며 "허은녕후보를 통해 회사의 ESG 경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답변했다.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허은녕 후보는 출석한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 41억8,688만410 주 중 36억9,655만6,302주가 찬성 표결로 집계되어 88.29%의 찬성률로 사외이사에 선임되었으며 이어 유명희 후보는 41억8,688만410 주 중 41억5,552만1,157주가 찬성 표결로 집계되어 99.25%의 찬성률로 사외이사에 선임되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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