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3분기 매출 3,01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분기 매출 사상 최고 기록"

최효경 기자

2022-10-31 15:23:53

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전경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올 3분기 경영실적(별도기준)이 별도기준 매출액은 3,015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26.7% 상승했으며, 연결기준 매출액은 3,319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분기 매출액이 3,000억원을 경신한 것은 사상 최초로, 이는 지난 7월 출시된 신약 펙수클루를 비롯한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확대 및 우호적 환율 효과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967억원 대비 6.5% 증가한 2,09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 7월 급여 출시 직후 가파른 시장 점유율 및 원외처방실적 상승과 함께 국내 주요 대학·종합병원, 대형병원, 로컬 시장에 안착했고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및 리토바젯,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어드, 항궤양제 액시드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해당 부문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전년 동기 209억원 대비 93.3% 증가한 40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은 142억원에서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2%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등 시장성이 높은 유럽 국가들에 연내 진출하고 코로나19 이후 해외 의료진 대상 마케팅 및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해외 매출과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300억원 대비 15.9% 증가한 3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로 해열진통제 이지엔6가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고, 피로회복제 우루사는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습윤드레싱 이지덤도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가운데 대웅제약은 올 하반기에도 약국 유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으로, 건강기능식품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한 가운데 혈행건강 전문 브랜드 세노메가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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