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니티와 가상공간 연구개발 위해 맞손

최효경 기자

2022-10-17 10:43:26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오른쪽)과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대표 (사진=LG전자)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오른쪽)과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대표 (사진=LG전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전자가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및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유니티(Unity)’와 가상공간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나선다.

LG전자와 유니티는 지난 14일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 및 메타 홈(Meta Home)’ 기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실제 집을 똑같이 구현하는 ‘메타 홈(Meta Home)’ 구현을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LG전자의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상황이해 기술과 유니티 엔진이 접목되면 더욱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 및 메타 홈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은 가상공간에서 실제 사람처럼 표정과 제스처를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고객의 상황을 인지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가전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타 홈(Meta Home)’은 고객의 집과 똑같은 모습의 가상 공간을 통해, 고객이 집 안의 가전제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도록 하며 현실에서 움직이기 힘든 가구나 제품들을 간단하게 이동, 배치해 볼 수도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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