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민·관 합동 선박화재 대응 위해 진압훈련 진행

김궁 기자

2022-10-11 16:57:11

민·관합동 선박화재 대응훈련 모습 (사진제공 = 여수해양경찰서)
민·관합동 선박화재 대응훈련 모습 (사진제공 = 여수해양경찰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여수 국동항에서 민간선박과 합동으로 선박 화재 사고를 가정한 민관합동 화재 진압훈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여수시 국동항에서 여수바다파출소와 여수소방서 소방 차량 3대, 민간선박(화물선, 어선) 3척 등 30여 명이 참석해 민관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민관합동 화재진압 훈련으로 소방차가 접근할 수 없는 도서 지역이나,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민간선박인 화물선에 소방차를 선적시켜 해상으로 이동해 선박 화재를 진압하는 고난도의 훈련을 진행했다.

섬 지역이나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소방차의 이동 수단이 없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어 화물선을 이용해 소방차가 신속히 투입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착안해 훈련에 접목으며 국동, 종화동 등 여수항에 약 1,000여 척의 어선 및 고위험 선박(급유선)이 집중 정박되어 ‘선박화재 취약지’로 지정해, 민관합동 훈련, 비상 소화시설 설치, 화재예방캠페인 등 사고예방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적극행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