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올 하반기 장애인 바리스타 56명 입사 근무 시작

최효경 기자

2022-09-16 09:28:57

2022년 하반기 장애인 바리스타로 입사한 김정희 바리스타(왼쪽)가 동료 파트너와 수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년 하반기 장애인 바리스타로 입사한 김정희 바리스타(왼쪽)가 동료 파트너와 수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과 진행한 ‘2022년 하반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전형’에서 최종 56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합격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스타벅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지난 6월부터 ‘2022년 하반기 장애인 바리스타 전형’을 진행하고, 약 두 달 간 서류 및 면접 전형, 최대 3주간의 매장 실습 전형, 최종평가 등을 거쳐 중증 48명, 경증 8명의 장애인 바리스타 56명을 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채용을 통해 56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신규 입사하며, 9월 현재 기준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수 기준에 따라 장애인 파트너 수는 총 889명(중증 장애인 407명, 경증 장애인 75명)으로, 장애인 고용률은 4.2%에 달한다. 이 중 50명의 파트너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얻어 관리자 이상 직급으로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는 오는 18일까지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 채용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진행하며, 인재 채용을 이어 나간다. 서류,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하며, 오는 10월 중에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바리스타로 정식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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