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 2분기 '사회공헌' 정보량 1위…홈플러스·롯데마트 순

심준보 기자

2022-07-11 08:18:30

이마트, 올 2분기 '사회공헌' 정보량 1위…홈플러스·롯데마트 순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3개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올 2분기 사회공헌에 대한 정보량(포스팅 수 = 관심도)을 집계한 결과 이마트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 대형마트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올 2분기 '사회공헌' 정보량 순으로 ▲이마트(대표 강희석) ▲홈플러스(대표 이제훈) ▲롯데마트(대표 황현식) 등 3개사이다

조사 방식은 '대형마트 이름'에 '사회공헌', '성금', '기부', '봉사', '취약계층', '불우', '기탁' 등 키워드로 검색하면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이보다 늘어날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회공헌 개념이 들어있는 ESG경영 키워드는 포함하지 않고 별도로 집계했다.
조사 결과 이마트가 총 1671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사회공헌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 4월 LG전자와 함께 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 63대 등 긴급구호물품을 굿네이버스를 통해 동해시에 지원했다.

이마트 흥덕점은 지난 6월 용인시 영덕동과 '공병 반환금 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모금함을 설치‧운영하고, 협의체는 기부금 지원 대상자를 발굴‧선정한다. 동은 캠페인 홍보활동 및 성금 전달을 담당한다.

캠페인은 시민들이 공병 반환 보증금액을 이마트 고객센터에 설치된 모금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다.

이마트 안성점은 지난 6월 안성종합사회복지관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마트 안성점은 향후 정기적으로 나눔행사에 참여하고 물품후원에 나선다. 또한 안성종합복지관과 자원봉사에도 협조 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563건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전주시와 시니어 사업 모델 ‘홈플러스 카페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정책‧행정적으로 카페마을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홈플러스는 매장 내 점포 임대료 일부를 감면하고,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 실버세대와 청중장년층의 접점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워킹 시니어’에 대한 인식 개선도 돕는다.

롯데마트는 426건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반려동물을 기르는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걷기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기부는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롯데마트 유기견 지원 기부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다음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캠페인 참여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한 '걸음 수'를 기부하게 되는 식이다. 롯데마트는 참여자들의 누적 걸음을 집계해 '동물권행동 카라'에 유기견 지원을 위한 2000만원을 기부 했다.

기부금은 향후 동물보호소 '카라 더봄센터' 시설 보수 지원금 및 '동물권행동 카라'를 통해 유기견 입양시 견주에게 무료로 지급 될 '입양 박스'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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