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년 연속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사업자 선정

강지용 기자

2024-03-27 13:10:00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고 있는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 통합관제센터’ /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고 있는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 통합관제센터’ /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 등록을 마치고 전담 팀을 신설한 이후, 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자(CPO) 사업과 EV버스 인프라 구축사업, 홈충전기 설치 등 다방면에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EVC사업 전 밸류체인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약 전기차충전소 4,500여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누적 운영 7,000여 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자체 투자, 사업권 인수 등을 통해 수익성 기반의 CPO사업을 선별 추진하고 EV버스 인프라 구축, 전기차 충전 서비스 유지관리 사업참여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EVC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전기차 복합충전소 시공·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현재 대형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전기차 홈충전 서비스 인프라 구축사업에 뛰어든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으로는 인도, 유럽, 북미 홈충전기 시장에도 진출 의지를 갖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 차원의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국내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전기차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전기차 충전시설 운영사업자로서 관련 인프라 확충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사업분야로 진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기차 충전시설 /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전기차 충전시설 /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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