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며 일상 속 예술을 선사하는 유디갤러리는 3월 새로운 전시를 열고 봄의 시작을 알린다.
정윤하 작가는 지친 일상에서 위로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을 선보인다. 정 작가에게 위로를 주는 풍경은 어둠을 밝히는 빛이었다.
전시 타이틀도 '희망의 빛'으로 정하고 다양한 기법과 색감을 사용해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풍경을 작품에 옮겼다. '희망의 빛' 시리즈는 낮에서 밤으로 넘어가는 노을 지는 하늘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져 희망찬 분위기를 발산한다.
한국화를 전공한 정윤하 작가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는 서양화 작품에서도 동양화 특유의 느낌을 담았다. 동양화의 번진 듯한 빛의 표현, 부드러운 선과 여백의 미 등이 눈길은 끈다. 여기에 아크릴 물감을 겹겹이 쌓아 올린 거친 붓질과 강렬한 색감이 유화의 질감을 고스란히 표현한다는게 작가의 설명이다.
다섯 번째 개인전을 여는 정윤하 작가는 "작품을 보는 분들에게 빛이 주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하 작가는 동국대학교 예술학부 한국화전공, 동대학원 미술교육학 석사졸업 후 총 5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마루아트센터 '한국현대회화 100인전', 콩세유갤러리 개관초대전 등 다수의 그룹전을 비롯해 2021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취미미술과 아동미술을 지도하는 아트팔레트스튜디오 운영과 창작 작업을 병행 중이다.
양재역 2번 출구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3층에 있는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환자와 관객들에게 일상 속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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