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스마일게이트', 게임사중 사회공헌 관심도 '빅3'

심준보 기자

2021-12-15 11:34:41

1월1일~12월14일 10개 게임사 대상 '사회공헌' 관심도 조사

넥슨과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3사는 올 한해 사회공헌 정보량이 30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기부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과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3사는 올 한해 사회공헌 정보량이 30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기부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10개 게임사 중 사회공헌 관심도가 가장 높은 회사는 '넥슨'이며 이어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 순으로 나타났다.

15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월1일~12월14일 기간 국내 10개 게임사에 대한 사회공헌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본지가 임의선정한 분석 대상은 사회공헌 정보량 순으로 ▲넥슨(넥슨코리아 대표 이정헌)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 ▲스마일게이트(대표 성준호 장인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 ▲펄어비스(대표 정경인) ▲게임빌(대표 이용국) ▲위메이드(대표 장현국) ▲웹젠(대표 김태영) 등 10개사이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사회공헌 정보량을 기록한 게임사는 넥슨으로 총 4794건을 나타냈다.

지난 1월 넥슨에 따르면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는 ‘대전충남 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 ‘서울대병원-넥슨 어린이완화의료센터’ 건립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50억원은 이미 전달했고, 나머지 50억원은 내년까지 기부할 예정이다.
NXC 관계자는 “김 대표가 2018년 10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혔고 이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백억원을 더 기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넥슨 자회사 넷게임즈와 이정헌 넥슨 대표는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상금으로 받은 2000만원을 서울대학교에 기부했다.

넷마블은 3668건으로 2위였다.

최근 지타워로 사옥을 옮긴 넷마블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쌀(백미10㎏) 2200포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넷마블은 준공 기념식을 여는 대신 해당 비용을 넷마블문화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부한 쌀은 지타워 인근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지역 2200가구에 전달된다.

지타워는 부지의 70%를 공원으로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게임 박물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3000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4월 선데이토즈와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더해 리라아동복지관 내에 스마일하우스 8호를 개소 했다.

스마일하우스 8호는 학대와 방임, 미등록 이주아동 등 소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가정형 그룹홈 3개 동을 신축으로 지원 했다. 스마일게이트와 선데이토즈 임직원들은 스마일하우스 신축을 위한 기부금과 아동들이 일생 생활에서 필요한 물품 등을 기부 하며 그 뜻을 더했다.

또한 초기 아동들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심리치료, 자립지원금 결연 후원, 정서적으로 안정을 더하는 멘토링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통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플랫폼 등 역할을 확대하게 됐다.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하우스 개소 뿐 아니라’ 아동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게임사의 경우 ▲엔씨소프트 1909건 ▲크래프톤 1851건 ▲컴투스1828건 ▲펄어비스 1050건 ▲게임빌 1020건 ▲위메이드 569건 ▲웹젠 299건 순이다.

참고로 게임빌의 경우 지난 11월30일 컴투스 홀딩스로 바뀌었기 때문에 표시된 정보량도 이날 까지의 정보량이다. 기존에 컴투스란 사명이 있었기 때문에 합산해 정보량을 표시하지는 않았지만 두 회사 정보량을 합칠 경우 3000건에 육박해 단숨에 4위로 오른다.

참고로 빅데이터 분석은 온라인 포스팅을 대상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온라인에 홍보·고지되지 않는 오프라인 활동은 집계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공헌 관심도와는 다를수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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