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UAE 사르야社와 독점 공급·유통 계약…"중동 매출 500억원 목표"

심준보 기자

2021-11-17 12:31:56

16일 아랍에미레이트 현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왼쪽)과 압둘라 모하메드 헤랄 알 카비 사르야社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삼양식품 제공
16일 아랍에미레이트 현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왼쪽)과 압둘라 모하메드 헤랄 알 카비 사르야社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삼양식품 제공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삼양식품은 ‘사르야 제너럴 트레이딩’社와 아랍에미레이트(UAE) 독점 공급 계약 및 중동 진출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UAE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과 압둘라 사르야社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르야 제너럴 트레이딩은 아부다비를 거점 지역으로 한 사르야 홀딩스의 관계사로 풍부한 자금과 유통망을 갖추고 소비재 수출입 및 유통을 하는 업체로 이번 계약을 통해 사르야社는 볶음면을 선호하는 UAE의 라면시장 특성을 감안, 올해 UAE에 수출된 한국라면 중 7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양식품의 점유율을 2023년에는 85%까지 늘릴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올해 중동 지역 수출액은 25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2023년 목표는 500억원"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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