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장재성 의원이 일자리경제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8월말 기준 반려동물 수가 16만 6천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등록건수는 5만 6,349마리에 그쳤다.
게다가 광주동물보호소 통계에 따르면 연도별 유기동물은 ▲2017년 3만3,674마리, ▲2018년 3,259마리, ▲2019년 3,700마리, ▲2020년 3,613마리에 달했고으며 지난 9월 말까지 2,424마리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한 번 등록으로 인하여 주인이 바뀌거나 소재를 이동했을 경우 등록 돼 있어도 반려동물 관리가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는게 장의원의 설명이다.
최근 한 동물 장례업체는 반려동물 등록기간으로 인하여 반려견 소유자들이 허위 사망신고를 위해 동물 장례업체에 문의하는 상황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는 것.
이어 장 의원은 “과태료 부과를 면피하기 위한 일부 반려동물 소유자들의 불법적인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어 반려동물 보호라는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담당부서에서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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