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부생수소 활용 시범사업 업무협약

심준보 기자

2021-09-28 18:28:08

(왼쪽 세번째)정찬식 태광산업 대표/사진 제공 = 태광그룹
(왼쪽 세번째)정찬식 태광산업 대표/사진 제공 = 태광그룹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이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LS일렉트릭, SK가스, 두산퓨얼셀, 현대자동차와 손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태광산업은 원료인 부생수소를 공급한다. 부생수소는 석유화학 및 제철 등의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중 수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혼합가스를 압력순환 흡착공정(PSA, Pressure-Swing Adsorption) 등으로 정제해 순도를 높여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태광산업은 앞서 3일 이들 기업과 비대면으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울산미포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발전소 일부는 VPP 플랫폼과 연계하여 SMP(계통한계가격), 연료비 등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부하대응 방식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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