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국 해조류 생산 90% 차지…해조류 생산 어업인의 소득증대 기반 마련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의 가치상승과 수요창출을 위해 해조류산업을 육성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해조류는 바다에서 서식하는 해양수산생물 중 광합성을 하면서 포자로 번식하는 김, 미역, 다시마, 톳, 매생이 등의 다세포 식물로, 2020년 기준 전남 해조류 생산량은 160여만t, 6244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176만t, 7574억 원)의 90%를 차지한다.
김복실 의원은 “전남은 우리나라 해조류의 보고로 톳과 매생이는 100% 전남에서만 생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전남의 특성을 활용하여 해조류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에서는 해조류산업 기술 개발 보급과 생산성 향상, 가공품 소비촉진과 유통지원 등을 위해 전라남도 해조류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전남에서 생산·가공된 해조류와 해조류가공품의 홍보행사 및 박람회 개최 등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 나서도록 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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