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후보 "검증과 네거티브는 별게, 국민은 후보의 인격을 보고 판단"

김정훈 기자

2021-07-16 07:45:59

15일 오후 전라남도의회 5층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기자들을 만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빅데이터뉴스
15일 오후 전라남도의회 5층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기자들을 만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빅데이터뉴스
[무안=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전남도의회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30여분간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실감하고 있다"며 "지금의 지지도 조사 결과도 최종이 아니라 더 변화가 있을 것이고, 기대를 보태서 말하면 더 상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상가에서도 많은 분의 반응이 따뜻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지사와의 공방에 대해서는 “검증과 네거티브는 다르다며 당내 경선에서 네거티브는 자제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그는 "시간이 갈수록 국민은 후보들의 진면목을 보게 되고 많은 정보로 정확한 판단을 한다"며 "국민은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후보들의 전 인격을 보고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분의 대통령을 배출했다.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가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라고 생각한다“며"그 기준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감히 저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피력했다.

재난지원금 지원과 관련 이 후보는 "재난지원금을 놓고 여야가, 당정 간에도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금명간 당정이 조정해 낼 것이라고 믿는다. 더 이상 혼란에 빠뜨려선 안 된다"며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기자간담회를 마친 이 후보는 전남도의원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경청하고 본경선에서 자신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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