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실 광주시의원은 1일 광주광역시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전남 상생을 넘어 호남권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필수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권 등의 대도시권에서는 생활권 확대에 맞추어 교통개선을 위한 광역철도망을 운영·계획 중에 있으나 광주대도시권만 미구축 상태이다”고 지적하며, “광주시가 타 지자체와의 심도 있는 협의는 물론 호남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연구와 정책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이 통과되어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광주·전남·전북이 광역교통망 구축을 계기로 호남권 상생을 위한 생활경제권을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선결되어야 할 것은 광주시 내부교통망 정비이다”고 말하며, “고속버스터미널과 챔피언스필드를 경유하는 추가노선을 설치하여 도시철도 1·2호선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교통의 주요거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1~’30)’이 금년 상반기 중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광주광역시는 광주~대구달빛내륙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광주~화순 광역철도, 광주역~송정역 복선전철 등 총 4개 노선을 국토건설부에 건의한 상태이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