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 이사장 허승조)은 15일 2021학년도 제 29기 국내학사 장학생 55명을 선발하고 3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생략하고, 장학증서와 기념품 등을 개별 우편으로 발송했다. 일주재단은 이번 선발된 55명을 포함해 올 한해 162명의 대학생에게 10억원의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일주재단은 국내학사 장학생 선발에 이어 해외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4년간 1인당 총 12만 달러(미화)를 지원하는 ‘해외박사 장학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일주재단이 올 한해 두 장학사업에 지원하는 금액은 20억원이다.
일주재단 장학사업은 ‘자원이 없는 나라일수록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재단 설립자 故 이임용 회장의 철학에 따라 1991년 시작해 29기 선발에 이르며, 현재까지 총 1,029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지난 30년간 국내 석박사 및 학사 장학생으로 총 1,711명에게 39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내학사 장학생들은 3월부터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멘토링에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10년차에 접어든 일주재단의 그룹홈 멘토링 사업은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장학생을 연계해 학습지도, 진로상담을 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멘토링사업은 지난해까지 국내학사 장학생 620명이 참여해 대면봉사활동 시간만 총 39,645시간에 이른다.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는 설립자 정신을 잊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활동비 지원, 학술모임 후원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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