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면역 위해 접종센터 추가 확보, 공유 대책 등 수립해야

전남도는 오는 2월부터 보건소 등 보건기관 238개소와 위탁의료기관 572개소, 접종센터 23개소 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센터는 초저온 냉동고 등을 확보한 후 전남도내 각 시군에서 1곳을 지정해 체육관 등 동선 관리가 가능한 곳을 활용, 전남도민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백신을 접종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선국 의원은 “2월부터 접종이 시작된다면 접종 1차 기관인 보건기관 인력만 969명(공중보건의 289명, 간호사 477명, 행정요원 203명)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접종센터 근무 인력이 의사 등 의료 인력을 포함해 적게는 528명, 많게는 2640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전남의 의료인력 수급 상황을 본다면 의료인력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접종센터가 시·군당 1곳으로 지정돼 목포, 여수, 순천 등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도시권과 인구가 적은 군 단위 접종속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조기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서도 시 단위의 접종센터 추가 확보나 인접 시·군간 접종센터 공유 등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최선국 의원은 또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많은 전남 인구특성을 감안해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현재 독감백신과 같은 ‘합성항원’방식의 노바백스 백신 확보에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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