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9년에 제정된 ‘한국장애인인권상’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장애인 인권 옹호와 개선을 위해 활동한 개인 및 단체에 시상한다. 해당 상은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반영하며,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 장애인 방송접근 확대, ▲ 장애인 미디어 학습 향상, ▲ 장애인 미디어 이용편의 제고 등의 추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미디어 접근 격차 해소에 노력했으며, 이에 장애인의 인권 보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재단은 장애인의 방송접근 확대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세계 최초 지상파 3사(KBS, MBC, SBS) 메인뉴스에 수어 통역 제공,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장애인방송 의무편성 비율* 안착화, ▲장애인방송 프로그램 제공 가이드라인 공표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장애인의 미디어 학습권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EBS 교육방송물 제작‧보급, ▲발달장애인 맞춤형 콘텐츠 전문 홈페이지(명칭 : 다모아) 구축 및 발달장애인용 방송물 배포(전국 발달장애특수학교 약 129개소), ▲시청자미디어센터(전국 8개소)를 통한 소외계층 미디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태섭 이사장은 “장애인 인권 헌장의 이념과 정신을 계승한 한국장애인인권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앞으로도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이 우리 사회의 기본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2018년에도 장애인 시청권 보장 노력을 인정받아 ‘정보문화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민 누구도 미디어에 소외되지 않도록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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