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한파 속, 양질 일자리 창출 위한 적극행정 펼쳐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임금 근로자 일자리 증가율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8년 1분기 이후 최저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부문과 20·30대 청년층의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지난 2분기 20·30대 젊은층의 일자리만 16만개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신민호 의원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정책이 시급한데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와 같은 일자리 사업은 전년대비 예산이 대폭 감소됐다”고 지적하며 “고용한파를 겪고 있는 청년문제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 의원은 “고용률은 63.4%로 전국 2위(제주 제외)를 달성했으며, 실업률은 2.6%로 전국 최저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지만, 1인당 소득은 전국 꼴찌로 나타난 만큼 고용지표에 연연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정책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전남의 재정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예산 편성과 함께 도민의 일자리와 소득을 보호하기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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