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75억원...전년대비 42.5% 감소

곽예지 기자

2020-05-08 13:37:31

이미지 제공 = LG헬로비전
이미지 제공 = LG헬로비전
[빅데이터뉴스 곽예지 기자] LG헬로비전은 올 1분기 매출액 2589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 순이익 4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0%, 영업이익은 42.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43.3% 줄어든 수치지만, 전 분기 순손실을 딛고 빠르게 흑자 전환했다.

화질개선과 채널확대를 통한 품질 향상,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산, 키즈 콘텐츠 도입 등을 통해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액)를 높인 결과다.
케이블TV ARPU는 7408원으로 전 분기 대비 86원 증가했다.

인터넷 ARPU도 1만1171원을 나타내며 2017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MVNO(알뜰폰)의 ARPU는 2만1978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2000명 감소한 41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은 75만7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4343명 줄었지만 3월부터 가입자가 순증세로 돌아섰고 기가인터넷 비중도 52%를 넘어섰다.

MVNO 가입자는 66만3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3만5000명 줄었지만, LTE가입률이 74.6%를 나타내며 최고치를 갱신했다

LG헬로비전 안재용 CFO는 “M&A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본원적인 사업경쟁력 확보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 강화로 가입자가 늘어나고, ARPU가 추가 상승하며 본격적인 재무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예지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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