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완도군의 비전인 ‘군민이 주인인 군정’ 실현을 위해 지난 4월 '완도군 정부혁신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사회적 가치구현,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등 3개 분야의 29개 지표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제출하도록 하였다.
우수사례는 정부 혁신 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사업·제도 또는 사업이 혁신적으로 개선된 사례로 각 부서별 총 22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우수사례 선정은 온라인 투표 30%, 발표 70% 등을 합산해 결정되며, 먼저 지난 9월 25일 완도군 군정조정위원회의 서면 심사를 진행해 10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종 심사에 오른 우수사례는 ▲미세먼지 대응, 해조류 산업 도약을 위한 방안 모색 ▲완도 스마트 해양치유마을 조성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조성 ▲바다가 주는 힐링 해양치유프로그램 운영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식 국제인증 추진 사업 ▲섬으로 찾아가는 여권 발급 서비스 등이다.
최종 심사는 전문 심사단(완도군 지역혁신협의회)을 구성하여 평가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가 이뤄졌다.
아울러 두 번째 열린 '2019년 완도군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첫 번째 대회와 차별화하기 위해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 중인 ‘국민 생각함’을 통한 온라인 투표를 병행하였다.
그 결과, 온라인 투표와 발표 심사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바다가 주는 힐링 해양치유프로그램 운영’이 우수사례 1위로 선정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관습, 조직, 방법 등을 완전히 바꾸는 혁신을 또 다른 말로 새로운 발전을 향한 발버둥 혹은 몸부림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혁신 분위기가 전 조직에 퍼져 우리 군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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