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특성화고 재학생들 3일간 철도 직무체험

광주자동화설비고등학교 등 3개 특성화고 재학생 64명 대상

오중일 기자

2019-06-28 17:53:30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코레일 호남철도차량정비단은 광주자동화설비고등학교 등 3개 특성화고 재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철도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사진=시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코레일 호남철도차량정비단은 광주자동화설비고등학교 등 3개 특성화고 재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철도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사진=시교육청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코레일(한국철도공사) 호남철도차량정비단(단장 김광수)은 광주자동화설비고등학교 등 3개 특성화고 재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철도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고 28일 밝혔다.

4차에 걸쳐 차수 당 3일간 15명 씩 3일간 일정으로 6월 4일부터 6월 27일 까지 호남철도차량정비단(광산구 소재) 실제 차량기지에서에서 광주자동화 설비고, 광주전자공업고, 전남공업고 학생들이 직무 체험 기회를 가졌다.

사회적 가치 증진과 지역인재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의 협력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코레일 직무체험 프로그램’은 고속차량정비 이론 교육과 정비단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과정, 그리고 코레일의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정 마지막 날(3일차)에는 수료증을 발급하여 직무체험을 한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공공기관 취업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주자동화설비고 자동화설비과 고영무 군(2학년)은 “고속철도직무 체험을 통해 고속차량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고, 코레일에 들어간 선배들처럼 일찍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과 이선후 양(2학년)도 “교과서와 이론으로 공부하는 것과 현장에서 직접 이루어지는 코레일의 자동화 설비 과정을 보니 많은 공부가 되었다”며 “현장 체험 교육을 친구들에게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9월 17일~9월 26일)에 두 차례의 교육이 더 이루어질 예정이며,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코레일 호남철도차량정비단은 이번 체험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인재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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