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하 ‘대회 조직위’)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전라남도와 1억원 상당의 입장권 구입에 따른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조영택 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김명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시장은 “전남도에서 입장권 구매는 물론 대회 조직위에 10명 규모의 인력 파견, 식음료·숙박 안전을 위한 20명 규모의 검식반 지원, 여수 오픈워터경기를 위한 재정 및 인력 지원, 광주와 전남을 연계하는 여행상품 개발, 투어버스 운영 등을 약속했다”며 “대회의 성공과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광주와 전남은 본디 한 뿌리이고, 여수에서도 경기가 개최되는 만큼 광주·전남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라는 생각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며 “22개 시·군에서도 뜻을 모으는 등 전남도와는 별도로 단체구매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방탄소년단의 광주공연 성공으로 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축하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오후에는 시청 3층 접견실에서 국민은행 김동현 기관영업본부전무와 양영주 광주지역본부장, 김현홍 광주시청 출장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은행과 1억2000만원 상당을, 농협 김석기 전남지역본부장, 나용석 삼향농협조합장, 안종팔 노동조합 전남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전라남도 지역본부와 3000만원 상당의 입장권 구입에 따른 구매증서 전달식이 각각 열렸다.
국민은행 김동현 기관영업본부전무는 “광주시의 제2금고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국민은행이 기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광주세계수영대회는 광주에서 개최되지만 올림픽에 버금가는 큰 대회인 만큼 대한민국 최고 금융기관으로서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석기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은 농도이고, 광주는 농도의 중심도시다”며 “농협의 근본지역인 광주·전남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농협 전남본부가 돕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남도와 국민은행, 농협 등 입장권 단체구매가 이어지면서 입장권 판매액은 현재 14억6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입장권은 지난 1월 온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4월부터는 오프라인 판매에 돌입했다. 오프라인 판매처는 조직위원회와 광주시청 메인발권센터를 비롯해 KTX 서울역, 용산역, 광주송정역 등 전국 주요 20개 KTX철도역에서 누구나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