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우생중(우리는 생리하는 중입니다)’와 산부인과 전문의가 제안하는 대처법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생활 패턴, 생리용품 등 철저하게 미리 준비해야

유한킴벌리 ‘우리는 생리하는 중입니다(우생중)’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검증을 통해 ‘생리 핸디캡 극복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피할 수 없다면, 확실히 대비하자!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시점에서 적응기간 없이 갑자기 피임약을 복용하기에는 리스크가 따른다. 또한,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기에 변화를 일으켜 갑작스럽게 생리를 시작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생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컨디션 조절하기
우리 몸은 익숙한 패턴대로 반응하기 때문에 평소와 다름 없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만, 밤샘공부 등으로 평소 생활 습관에 대한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면, 수능을 앞둔 시점부터는 보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일어나는 시간, 밥 먹는 시간도 수능 당일의 스케줄에 맞춰서 미리부터 준비해 신체 리듬을 안정화 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밤을 새는 습관이 들면 피로가 쌓이면서 호르몬 분비 균형을 잃게 되고 이는 배란 주기에 영향을 줘 생리불순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하루 6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생활 패턴은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루 동안 할 수 있는 공부의 양과 시간 등을 정한 후, 규칙적인 패턴을 만들어 두고 잠자기 전 어두운 조명 등 숙면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철분 가득 식탁으로 뇌활동&생리통 두 마리 토끼 잡기
철분은 활발한 두뇌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 여학생들은 생리로 인해 철분이 빠져나가 철분 결핍성 빈혈이 되기 쉬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철분 함유가 많은 식품으로는 육류, 조개류, 대추, 시금치, 냉이, 아몬드, 잣, 석류 등이 있다. 평소 철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주면 수능 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철분은 커피나 차와 함께 섭취하면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피하고, 대신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식습관 역시 생리통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인스턴트나 가공식품은 줄이고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❶자궁에 쌓인 어혈을 풀어주는 미역, ❷혈액순환을 돕고 피를 맑게 해주는 부추, ❸비타민 B6 성분으로 생리 전 증후군 현상을 예방해주는 바나나, ❹생리통 통증 완화가 도움을 주는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생선 등이 대표적인 음식이다.
생리 용품 준비
수능 날은 긴장한 상태로 한 자리에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 밖에 없어 생리 중인 수험생이라면 유독 힘들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이용했던 생리대보다 많은 양을 흡수할 수 있는 대형, 오버나이트 등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무리 대형 생리대라도 생리대 교체 권장 시간인 4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활동성이나 교체 시간 등을 고려하여 생리컵, 탐폰 등 체내형 생리대를 고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갑작스러운 생리 용품의 변화는 적응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자주 이용하던 생리대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내게 맞는 진통제 챙기기
혹여 생리통이 심한 수험생이라면, 진통제를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생리통 발생 전 미리 복용하는 것이다. 생리 예정일 하루 전이나 생리 시작 직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6~8시간마다 1~2알씩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통증을 훨씬 줄일 수 있다. 다만, 이부프로펜 성분 진통제는 속쓰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위장이 약한 수험생이라면 아세트아미노산 성분 진통제가 위장관 부담이 적어 공복에 복용해도 상관 없다.
하지만 어떤 약은 개인의 체질에 따라 메스꺼움을 유발하거나 속을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으므로시험 일정이 여유 있게 남아 있을 때 미리 약을 먹어본 뒤 반응을 확인해보는 방법이 좋다.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기
수능일은 매년 가장 추운 시기로 꼽히기도 하는데, 복부의 차가운 기운은 생리통을 더 심하게만들 수 있다. 때문에 평소에도 마찬가지이지만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생리통에 있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약뿐만 아니라 시험 당일에는 핫팩을 준비해서 아랫배를 마사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요즘 같은 경우에는 내복 등에 붙여 활용하는 핫팩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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