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바이러스 피부질환 경보! 대상포진과 사마귀 치료는 어떻게?

이병학 기자

2018-10-29 10:14:56

사진제공: CU클린업피부과 영등포점
사진제공: CU클린업피부과 영등포점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일교차가 심해진 계절, 온 몸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럴 때면 몸의 면역기능도 떨어지기 마련이라 대상포진이나 사마귀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에 노출되기도 쉽다.

CU클린업피부과 영등포점 신종훈 원장은 “건조하고 추위가 시작되는 가을철은 신체 면역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기 쉽다. 때문에 대상포진이나 단순포진, 사마귀 등의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 쉽게 발생하고, 기존에 질환이 있었던 경우에는 더 악화될 우려가 높다”고 당부했다.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피부 또는 점막에 발진이나 수포가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바이러스의 종류가 많은 만큼 관련 피부질환의 종류나 증상, 치료법도 다양하다.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는 ‘대상포진’과 ‘사마귀’가 대표적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하여 초래되는 질환으로, 어릴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이나 예방접종을 했던 이들도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게 된다.

대상포진증상은 띠 모양의 피부 발진과 수포로 나타난다. 대개 통증과 압통, 감각이상 등이 시작된 이후 발진이 나타나고 수포로 이행되는 양상을 보인다. 주로 이마와 얼굴, 머리 부위에서 나타나며,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주로 항바이러스제 약물처방과 상처소독으로 감염을 억제하고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피부과전문의 진료를 통해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표피가 과다하게 증식해 딱딱한 군살이 자라는 질환이다. 사마귀원인은 피부 또는 점막에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이다. 흔히 좁쌀여드름 등으로 오인해 방치하기 쉽지만, 한 번 발생하면 광범위하게 번져나갈 수 있어 한두 개가 발생했을 때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사마귀 치료 역시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치료를 실시한다. 사마귀가 손발에 났을 경우에는 국소적으로 피부를 얼리는 냉동치료요법과 주사치료를 진행하고, 다른 부위라면 CO2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보편적이다.

냉동치료술은 사마귀 부위 피부를 국소적으로 냉동시켜 없애는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CO2레이저는 탄산가스레이저로, 시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1회 치료만으로도 사마귀 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료 후 관리도 중요하다. 사마귀나 대상포진 수포는 자극을 주면 주변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하고, 치료를 위한 시술 후 물집이 생긴 경우에는 소독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좋다. 레이저 시술을 받은 후에는 가급적 물이 닿지 않도록 관리해 주고, 시술 후 피부가 진정되면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어야 색소침착을 예방할 수 있다.

대상포진이나 사마귀 등의 바이러스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숙면,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등, 신체면역 기능을 꾸준히 강화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령, 암 환자,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어린이 등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하며, 초기 발생 시 조기치료가 되지 않으면 번질 위험이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당부된다.

신종훈 원장은 “대상포진이나 사마귀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은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있으나, 통증이나 증상이 악화되어 다른 합병증으로 발전할 우려가 높아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며, “평소 충분한 수면과 수분섭취, 자외선 차단을 통해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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