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철 질염이나 방광염 등 비뇨기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면 소음순 변형이나 비대칭 등의 문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소음순이 비대하거나 늘어지는 등의 변형이 일어나면 외음부에 소변 찌꺼기가 끼게 되거나 세균이 증식되기 쉬운 환경이 돼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소음순은 질 입구에 있는 날개 모양으로 여성의 중요한 신체기관일 뿐 아니라 질 안으로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는 기능을 한다. 소음순 변형은 임신과 출산, 노화, 꽉 끼는 레깅스나 스키니 등을 즐겨 입는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선천적으로 크기가 비대하거나 비대칭인 경우도 있다.
소음순이 변형되면 분비물이 끼어 가렵거나 냄새 나는 경우, 소변을 볼 때 허벅지가 젖거나 한 쪽으로 흐르는 증상을 초래한다. 꽉 끼는 의상 착용할 때나 관계 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질염이나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만성질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소음순수술과 같은 여성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연세W산부인과 합정점 이지윤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소음순수술은 단순절개법, 쇄기절개법, 복합절개법 등의 수술법 중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용한다.
감염의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 특수한 미세봉합실을 이용하기 때문에 상처가 깨끗하게 아물어 흉터 우려가 적은 편이다. 최소 절개로 이뤄지는 만큼 수술 시간이 45분 내외로 짧고, 당일에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지 않는다. 2~3주면 회복 가능하다.
이지윤 원장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가을 환절기에는 질염 등 여성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가 증가한다”며 “만약 소음순 변형으로 인해 각종 바이러스에 취약해진 경우라면 증상 치료와 함께 여성수술을 병행하면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여성수술은 민감한 부위를 다루는 만큼 개인에 따라 통증이나 출혈,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술 전 전문의와의 후 충분한 상담을 거쳐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