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국내 탈모 인구는 1천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 고민을 안고 있는 셈이다. 더욱 이목을 끄는 통계는 이중 20~30대 젊은 층 환자가 64%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음주 흡연과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취업, 직장 생활 등의 스트레스로 머리 빠짐 증상이 시작된 젊은 층 탈모 환자가 많은데, 일단 탈모가 시작되면 나이가 실제보다 더 들어 보여 외모에 대한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결혼 적령기의 남성들은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그 어느 연령보다 클 수밖에 없다.
또한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가 왕성할 시기에 탈모가 시작되면 콤플렉스나 대인기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남성의 경우 유독 젊은 층에서 M자 탈모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는 간단하게 약을 복용하거나 탈모치료를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에 탈모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모발이식수술이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탈모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 자가모발이식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자가모발이식수술이란 말 그대로 자신의 모발을 옮겨 심는 수술이다. 모발이식의 경우 절개식과 비절개식이 있는데, 한 번에 효과를 보기 위해 복합적인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자가모발이식 수술은 대부분 환자의 뒷머리에 있는 건강한 모발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데, 뒷머리를 옮겨 심을 경우 어느 위치에 있더라도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발이 빠지더라도 다시금 튼튼한 머리카락이 자라나 평생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수술 부위와의 조화를 잘 생각해 방법을 선택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 약물요법도 병행해야 한다. 만약 선천적·후천적 요인의 탈모나 두 가지 원인의 복합적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식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노력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모에버의원 김혁 원장은 "모발이식은 두피 절개 여부에 따라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뉘며 충분한 상담을 거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개인의 두피 및 모발, 탈모 형태, 탈모 시기, 가족력, 다른 질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진단으로 생착률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수술 이후에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이식된 모발이 잘 자라고, 차후에도 탈모 증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서비스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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