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폭염으로 모두가 지친 올 여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몸보신을 해 보는 건 어떨까?
사실 여름에 고열량의 음식으로 몸보신을 하는 문화는 과거 채식 위주의 식단을 했을 때의 일이지만, 뜨끈한 보신탕을 먹고 나면 몸에 힘이 솟는 듯한 느낌은 여전하다. 세번 있는 복날에 매번 보양식을 찾아 먹고 나면 여름이 빠르게 지나가 버린 느낌이 들기도 하니 일석 이조.
맛도 좋고 각양각색인 보신탕 메뉴를 찾아 먹는 것도 여름만의 재미라고 할 수 있으니,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은 별미들을 살펴보자.
1. 삼계탕

2. 닭백숙, 오리백숙

국물이 아닌 찰진 밥을 먹고 싶다면 닭백숙도 좋은 선택이다. 부드러운찹쌀과 함께 제공되는 누룽지는 느끼한 맛을 잡아주어 질리지 않고 먹게 만든다. 닭이 질린다면 오리백숙도별미인데, 가격은 좀 더 나가지만 닭백숙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3. 닭곰탕

진한 곰탕 육수에 닭고기를 넣어 푹 끓인 닭곰탕도 떠오르는 여름철 보양식이다. 삼계탕이나 백숙보다 저렴하고 보다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으니, 간단하게 몸보신을 하고싶을 때 제격이다.
4. 추어탕

얼큰한 국물을 맛보고 싶다면 추어탕이 제격이다. 미꾸라지를 넣어 푹끓인 추어탕은 평소에는 잘 안 먹게 되지만 몸보신을 위해 가끔 먹을 때면 특별한 느낌에 더 맛있다. 간혹미꾸라지 튀김을 파는 식당도 있는데, 고소하고 맛있으니 시도해 보시길.
5. 갈비탕

6. 치킨

7. 콩국수

뜨거운 음식이 싫다면, 차가운 콩국수는 어떨까. 채식주의자들도 즐길 수 있는 콩국수는 여름철 별미로 이름나 있다. 고소한콩국물에 얼음 동동 띄워서, 기호에 따라 소금을 넣어 짭쪼롬하게 즐기는 콩국수는 여름만의 특별한 별미이다.
여름에 세 번 찾아오는 복날, 두 번째 관문인 중복이다. 맛있는 보양식들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견뎌보자.
한편, 올해 말복은 8월 16일이다.
김나래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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