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팅 앱 아만다를 운영하는 넥스트매치가 회원 400만명을 대상으로 키 분포도 및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여성은 ‘176~180cm 남자’를, 남성은 ‘161~165cm 여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7차 한국인 인체지수' 조사 결과 2015년 20대 남녀 평균키가 각각 173.9cm, 160.9cm임을 감안했을 때, 평균 신장보다 큰 사람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팅 앱 ‘아만다’의 남성 사용자 평균키는 178cm였으며, 남성은 ‘176~180cm’가 35%로 가장 많았다. 그 중에서도 178cm와 180cm가 가장 많았다. ‘171~175cm’는 근소한 차이로 33%를 차지했다. 이어 ▲181~185cm(16%) ▲170cm 미만(13%) ▲186cm 이상(3%) 순이었다. 선호도는 ▲176~180cm(41%), ▲181~185cm(38%) ▲171~175cm(13%) ▲186cm 이상(8%) 순으로 176~185cm 사이 키 큰 남성들이 인기 많았다.
여성 사용자의 평균키는 163cm이며, 161~165cm가 37%로 가장 많았다. ▲156~160cm(29%) ▲166~170cm(23%) ▲155cm 미만(7%) ▲170 이상(4%)이 뒤를 이었다. 선호도가 높은 신장은 ▲161~165cm(42%), ▲166~170cm(28%), ▲156~160cm(23%) ▲170cm 이상(4%) ▲155cm 미만(3%) 순이며, ‘163cm’와 ‘165cm’가 가장 인기 있었다.
넥스트매치 신상훈 대표는 "2030세대의 평균 신장이 커지면서, 키 큰 이성을 선호하는 성향이 짙어 지고 있다”며 “아만다는 ‘이상형 설정’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매칭 시스템을 통해 서로 선호하는 사람과 이어질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꾸준히 개선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