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빌딩 화재, 빅데이터로 줄인다

장선우 기자

2017-09-25 21:50:00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정부가 초고층 빌딩처럼 화재에 취약한 대형 건물의 안전성 문제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재난안전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의 '2017년도 재난안전플랫폼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Clipartkorea
사진=Clipartkorea

이번 신규과제의 주제는 '지능형 위험분석·피해예측 기반 화재상황 대응 플랫폼 기술개발'이다. 향후 2년간 약 50억원이 지원된다.

민세홍 가천대학교 교수의 총괄책임하에 (재)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 한방유비스(주) 등 화재관련 연구 및 IT 인프라 구축 경험 보유 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재 상황별 인적·물적자원을 분석해 피해 예측과 투입자원 최적화 모델링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렇게 개발된 플랫폼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경로 안내를 해 신속한 탈출을 돕고, 효율적인 소방장비 투입 및 현장 대응을 지원하게 된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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