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전국 98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7주 0.7명, 18주 1.4명, 19주 1.4명, 20주 2.4명(잠정치)으로 증가하며, 6월부터 본격적인 유행 시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 20주 연령별 수족구병 의사 환자수는 0~6세군에서 29명, 7~18세군은 7명으로 나타났다.
또 발열과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등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에는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7주(4.23~4.29) 0.7명, 18주(4.30~5.6) 1.4명, 19주(5.7~5.13) 1.4명, 20주(5.14~5.20) 2.4명(잠정치)으로 증가 추세이다.
제20주 연령별 수족구병 의사환자수는 0-6세군에서 2.9명, 7-18세군은 0.7명이었다. 2017년 19주(5.7~5.13)까지 수족구병 의심사례 시험 검사 의뢰 21건, 양성 검출 7건, 양성률 33.3%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다.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에 의해 발열과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정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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