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자신의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와 문 대통령의 대국민 보고대회를 비교하며 “지방을 돌아다니며 현장에서 느끼는 민생 문제는 굉장히 어려웠다”면서 “특히 교육과 안보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국민들이 분노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으로 들어와서 내놓은 수능 절대평가 문제는 이 나라 교육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제도가 아닌가. 학부모 입장에서는 분노하는 정책이라며 “국민들은 무책임한 안보정책도 같이 질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보고대회의 낮은 시청률을 거론하며 “문 대통령이 프라임타임에 방송3사를 비롯해서 케이블까지 시청률 합쳐도 어떤 데 보니 9.7%, 10%도 안 되는 시청률 나오는 거 보고 과연 이 정부의 지지율이 관제 여론조사가 발표하는(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80%가 맞는가”라며 “그것은 아니다” 라고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부정적 의사를 드러냈다.
홍 대표는 “소통이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쇼(Show)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100일 동안의 쇼통이 소통으로 연결되지 않고 일방적 쇼로만 끝나는 정책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국민을 위한 정부로, 구호에만 그치지 말고 내실을 기하는 정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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